노명섭 농부

예산군 고덕면 용리 노명섭님댁 들깨가 왔어요.
노명섭님은 저희 사회이사님 옆집 사시는 분이세요.
시골에서 평생 한마을에 산다는건 서로서로 밥숟갈 갯수까지 아는 사이라는 건데요, 저희 이사님 말씀이 노명섭 농부님은 세상 사람좋다고 항상 칭찬하시는 분이세요.
마을일 동네일도 맡아서 하시는데,
저도 농민회 행사때마다 빠짐없이 뵙는 분이에요.
말씀이 없으셔서 뭘 물어도 대답을 잘 안하시는데
들깨 품종은 계속 지어오던 재래종이고, 품종 자랑 하시라니까 “이 깨 먹으면 다른깨 못먹어” 라시네요 ^^
매헌과는 4년째 함께 농사 하고 있지요.
바람부는 날, 소중한 들깨 가져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