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식 농부

홍성 총각 청년 농부 최규식님
공동 농사 일을 할때마다 묵묵히 힘든일 도맡는 열심 농부님 최규식 농부님 이에요.
농부님은 홍성 홍동에서 농사짓고 계신데, 홍성 청년 농업 협의회에서 우리 법인으로 농사교육 받으러 오셨다가 그것이 인연이 되어 3년째 함께 농사를 하고 있습니다.
헌데 매년 어렵네요.
청년들은 농지를 농어촌공사의 땅을 임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논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벼를 못심게 해서 거기에 들깨를 심습니다. 근데 이 들깨는 물을 싫어해서 배수가 잘 안되는 논에서는 뿌리가 자리잡기 매우 어려워요.
최규식 농부님도 올해 논에 들깨를 심었는데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원래 배수가 안되는 땅에 비까지 많으 와서 들깨들이 어릴때 많이 죽었어요.
그래도 작년보다는 성적이 좋다며, 내년에는 친구 농부까지 함께 할스 있겠나고 묻고 갑니다.
최규식 농부님의 들깨는 친환경 인증을 받으셨고 유기 인증을 1년 남겨두고 있습니다. 매헌이 농부님의 유기들깨는 2년뒤엔 꼭 맛볼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농부님은 친환경학교급식에 감자를 납품하고 계시는데요,
봄에 맛난 농부님의 친환경 감자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매헌으로 연락주세요. 최상품으로 챙겨드립니다
서로서로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공감하고 방법을 찾는 우리의 든든한 관계가 오래오래 지속됐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농부님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