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란 농부


“와~~~”

들깨 농사를 짓다보면 이 작은 씨앗들을 얼마나 수확할 수 있을까 가을일이 기대도 되고 막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막상 들깨를 털다보면 털어도 털어도 얼마 되지 않는 들깨 무게에 “에이 내년에는 안해”라며 속상함을 드러내기 일쑤이죠.

최영란 농부님은 이 작은 씨앗들이 모여 가마에 꽉 찰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우리네 사는 것도 이렇게 채우고 살수 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는 인생의 말씀도 덧붙이십니다.

수확의 계절입니다.
한해 뿌리신 씨앗 고이 잘 걷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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