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 김영범 농부님

ㅋㅋ 영상속 농부님은 참 부끄러움이 많아 보이시는데, 현실속 농부님은 바람과 같은 분이에요.

김영범님은 원래 저희 작목반은 아니셨어요. 지역의 유기농 생산자 모임의 회원이신데, 저희 공동 파종이 있기 몇일전 모임에서 소식을 들으시고는 홀연히 파종 장비를 들고 나타나셔서 너무 익숙한 모습으로 파종을 함께 해주셨어요.

모종을 분양하고 있는데, 또다시 홀연히 나타나 육묘장 청소를 휘리릭... 손도 빠르고 일도 얼마나 잘하시는지 깜놀했습니다.
게다가 유기농 농사를 오래 지어오셔서, 제초제 없이 들깨 농사 짓는 방법에 대한 농부님의 경험과 지혜를 여러분들에게 설명해주시는데 정말 연구하고 실천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시죠!

농부님의 열정과 지혜가 담긴 좋은 들깨, 한톨도 유실없이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희랑 오래오래 함께 하자구요